2014년 4월 18일
두려움 반,미안함 반 먹먹한 가슴으로~
두달 전부터 예약된 관계로 어쩔수 없이 떠난 홍도여행.....
바다속에서 엄마,아빠 살려달라는 아우성 소리가 들리는거 같다.
얼마나 설레이고 가슴 부푼 수학여행 길이었을까
생떼같은 자식들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
먹먹한 가슴으로 일정을 마치고 목포에 도착하니
다 피워 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어린넋들의 피빛처럼 붉은 태양이 진도 앞바다를 비추고 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때 되면 배도 고프고 졸리면 잠도 잔다. 어 쩔 꺼 나
15년만의 홍도여행 만감이 교차한다.
암울했던 1999년 그리고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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